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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 올바른 대처법과 예방 수칙 총정리

by graysun 2025. 6. 24.

귀에 물 들어간 남성

 

 

 샤워하거나 수영할 때 누구나 한 번쯤은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 느끼는 답답함을 경험했을 것입니다. 저는 몇 해 전 계곡에서 수영하던 중 갑자기 귀가 먹먹해지고 물이 빠지지 않아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. 이후로는 귀 건강에 더 관심을 갖게 되었고, 올바른 대처법과 예방법을 생활 속에 실천하게 됐습니다.

 

 이 글에서는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, 안전한 응급조치, 그리고 장기적인 귀 건강을 위한 습관들을 전문가 관점에서 정리해 보겠습니다.

 

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 일어나는 문제와 위험성

 

 

 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은 이물감, 먹먹함, 이명입니다. 대개는 자연 배출되지만, 귀 구조상 외이 도가 좁거나 귀지가 많을 경우 물이 고이면서 세균 증식 환경이 만들어집니다.

 

 2023년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, 여름철 외이도염 환자 수는 다른 계절보다 평균 1.7배 많고, 그중 68%가 ‘물 접촉 이후 자극’이 원인으로 분석되었습니다. 즉,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 이를 방치하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처리하면 외이염, 고막 손상, 만성 이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.

 

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 올바른 대처법

 

1. 중력과 점프 활용하기

 

 저는 여행 중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 고개를 물 쪽으로 기울이고 가볍게 제자리에서 점프하는 방식으로 물을 뺀 경험이 있습니다. 이는 가장 안전하고 간단한 방법으로, 귀 속 압력에 따라 자연 배출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. 귀를 손바닥으로 밀착 후 살짝 눌렀다 떼는 ‘진공 방식’도 효과적입니다.

 

2. 드라이어 사용법

 헤어드라이어는 저온 설정 후 30cm 거리에서 15~30초간 사용하면, 귀 안 수분 증발을 도울 수 있습니다. 다만, 과열로 인한 화상이나 고막 손상을 막기 위해 반드시 ‘약풍, 저온’으로 설정해야 합니다.

 

3. 발살바 기법

 

 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 종종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는 코를 막고 입을 다문 채 살짝 압력을 넣는 것입니다. 이를 통해 이관이 열리면서 물이 배출될 수 있지만, 고막염증이나 통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금지입니다.

 

4. 병원 진료가 필요한 경우

 

 물 잔류감이 12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청력 저하, 분비물, 통증이 있다면 반드시 이비인후과를 방문해야 합니다. 자가처치는 오히려 병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죠. 특히 저처럼 귀에 이물이 잘 쌓이는 체질이라면 정기적 진료가 예방적 차원에서 매우 효과적입니다.

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 대처법

피해야 할 잘못된 대처들

 

 

  • 면봉 사용: 많은 분들이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 면봉을 사용해 물을 제거하려 하지만, 이로 인해 오히려 귀지가 밀려 들어가 감염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.
  • 귀 때리기: 강하게 귀를 두드리는 행위는 외이도를 자극하고, 고막 손상 위험까지 수반합니다.
  • 고온 드라이어 직접 사용: 특히 어린이나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은 드라이어 화상에 매우 취약합니다.

 

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예방하는 습관

 

1. 귀마개 착용

 

 수영 전 방수 귀마개 사용은 필수입니다. 저는 실리콘 재질의 귀마개를 사용한 이후부터 수영 후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 생기던 불편함이 확연히 줄었습니다.

 

2. 샤워 시 귀 보호

 

 세안할 때 고개를 기울여 귀로 물이 직접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고, 샤워기 물살은 귀를 피하는 방향으로 조절하세요.

 

3. 주기적인 이비인후과 점검

 

 특히 아이들은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 불편을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, 계절별 또는 수영장 이용 전후 병원 검진을 권장합니다.

 

귀에 물 안들어가게 예방법

귀 건강을 위한 마무리 조언

 

 

 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 당황하지 않고 정확한 대처법을 아는 것이 귀 건강의 핵심입니다. 저 또한 잘못된 습관으로 고생한 후에야 올바른 지식을 찾게 되었고, 그 이후엔 물놀이 후 귀 관련 문제가 거의 생기지 않았습니다. 결국 귀 관리는 예방과 정확한 대응 사이의 균형입니다.

 

 귀는 한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려운 기관입니다.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 무심코 하는 행동 하나가 장기적인 청력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본문에서 소개한 응급대처와 예방수칙을 생활에 실천해, 귀 건강을 지키고 여름철 물놀이도 걱정 없이 즐겨보시길 바랍니다.